[SS포토] 대표팀 훈련에 참가한 손흥민, 미소가 절로~
손흥민이 내달 치를 스페인과 체코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23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훈련에 참가해 미소 짓고있다. 2016.05.23.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손흥민(토트넘)을 이적시킬 것이라는 예측이 영국 언론을 통해 또다시 등장했다. 시즌이 끝나면서부터 시작된 손흥민 이적설이 자꾸만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미러’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리옹의 공격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 영입경쟁에 가세했다. 웨스트햄이 이미 한 차례 거절을 당했지만 토트넘은 라카제트의 대리인과 접촉해본 후 영입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3000만 파운드(약 518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다. 토트넘은 현재 2400만 파운드(약 414억원) 밖에 준비돼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토트넘이 라카제트 영입에 필요한 금액을 충당하기 위해 손흥민을 이적시킬 것이라는 예측을 보탰다. 지난해 토트넘 영입에 총 2200만 파운드(약 400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을 이적시키면서 얻게 될 금액이면 라카제트를 데려올 수 있다는 논리였다.

영국의 텔레그라프가 손흥민이 토트넘의 이적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한 것을 시작으로 그가 이적할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평가는 “손흥민이 실망스러운 데뷔 시즌을 보냈다”라는 것이었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되면서 선수단 개편이 필요해진 점도 손흥민의 이적설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스타일에 잘 맞지 않는 선수들을 정리하면서 영입자금을 마련하도록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의 승낙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분위기 속에 볼프스부르크의 안드레 쉬얼레와 스왑딜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각종 대회에서 40경기에 출전했다. 이중 선발 출전이 22차례였고, 8골을 기록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시즌 이적료가 비쌌던 프리미어리그 선수 10명을 선정해 평점을 매겼는데 손흥민은 6.5점을 얻어 4위를 차지했다. 이적료 대비 활약이 나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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