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김광현 상대 선제 투런 홈런 뽑아낸 로사리오
한화 로사리오(오른쪽)가 31일 대전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한화와 SK의 경기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친 뒤 김태균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로사리오의 시즌 10호 홈런. 2016. 5. 31. 대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대전=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기세 오른 한화가 SK 김광현까지 넘어서며 2008년 이후 8년만에 5연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31일 대전 SK전에서 윌린 로사리오의 선제 투런포, 양성우의 2타점 활약 등에 힘입어 8-4로 승리했다. 2008년 6월 6일 대전 우리(현 넥센)전을 시작으로 6월 12일 대구 삼성전까지 5연승을 달린 이래 한화가 5연속경기 승리의 기쁨을 맛보기까지 무려 2910일이 걸렸다. 한화는 5연승과 함께 홈 4연승도 달렸다. 정근우는 11연속경기, 하주석은 14연속경기 안타, 김태균은 6연속경기 타점행진을 이어갔다.

한화 선발 송은범은 5회 강판되는 등 4이닝 3실점했지만 권혁이 3이닝 무실점, 송창식이 1이닝 무실점, 정우람이 1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SK 선발 김광현은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5패(5승)째를 떠안았다. 4회 로사리오에 투런포를 맞은 슬라이더 실투가 아쉬웠다. 채병용과 박민호도 2점씩을 내주며 불붙은 한화 타선을 막지 못했다. SK 헥터 고메즈는 9회 정우람을 상대로 시즌 7호포를 터뜨렸지만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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