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우영기자] 영웅들이 영웅들의 기운을 이어 받아 안착할 수 있을까.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영화 ‘엑스맨:아포칼립스(이하 엑스맨)’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워’가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1000만 관객 돌파에 실패한 가운데 ‘엑스맨’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르지만 5월 극장가에는 ‘곡성’이라는 돌풍이 불고 있어서 만만치 않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곡성’은 지난 23일 관객수 14만 971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누적 관객수 468만 1615명을 기록했다.


2위는 김고은과 윤여정이 출연하는 ‘계춘할망’으로, 2만 4785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23만 7401명을 기록했다. ‘싱스트리트’는 2만 2083명을 더해 19만 3510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돌풍을 일으킨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는 1만 8179명을 더하며 857만 1553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곡성’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돌연변이 영웅들이 등장한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엑스맨’은 과거 신이라 불리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부활해 인류 문명을 파괴하려 하자 엑스맨들이이 이를 저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배트맨 대 슈퍼맨’,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를 잇는 할리우드 슈퍼히어로 영화다.


하지만 해외 반응은 썩 좋지 못한 상태다. 미국에서 먼저 공개된 ‘엑스맨’에 대해 미국 영화정보 사이트 르튼토마토는 “식상한 내용을 재활용하는 실망스러운 영화”, “완전 실패는 아니지만 독특함과 창의성, 재미같은 가장 중요한 요소는 빠지고 너무 많은 것들이 남발됐다” 등으로 표현했다.


그럼에도24일 영진위 실시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엑스맨’은 59.6%의 예매율로 ‘곡성(15.0%)’, ‘싱 스트리트(3.7%)’ 등을 압도하고 있다. 아직 개봉 전이기에 기대감이 높은 상황으로 풀이된다. 개봉 3주차를 맞아 어느정도 뒷심이 떨어질 ‘곡성’과 반응이 신통치 않은 ‘엑스맨’ 중 5월 극장가를 점령할 영화는 어떤 영화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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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국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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