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세계태권도연맹(WTF)과 태권도진흥재단은 전북 무주 태권도원을 WTF 중앙훈련센터로 지정, 6일 현판식을 했다.

현판식엔 조정원 WTF 총재를 비롯해 김성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이반 디보스(페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WTF 5개 대륙연맹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조 총재는 “WTF 중앙훈련센터로 지정된 태권도원은 2018년 세계태권도 대학원 설립과 함께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훈련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미 설립된 아제르바이잔, 중국, 이란, 영국, 독일, 우즈베키스탄 등 WTF 지역훈련센터를 총괄 지휘하고 운영하는 것은 물론이고 206개 회원국의 선수, 코치와 대륙연맹 지도자 교육 등이 이곳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태 이사장은 “WTF의 교육, 훈련 거점으로 중앙훈련센터가 정착하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했다.

태권도원은 태권도 전용 경기장, 공연장, 박물관, 체험관, 강의실 및 1200명을 동시 수용할 숙박시설을 갖췄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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