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아이돌 그룹 출신의 힙합 가수가 대마 밀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고은석 부장검사)는 6일 해외에서 대마 20여g을 밀수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래퍼 최 모 씨(29)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과거 아이돌 그룹 멤버로 활동, 탈퇴한 뒤 힙합 앨범을 발매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해 말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대마를 구입한 뒤 국제우편으로 밀반입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밀수 과정에서 당국의 적발을 막기 위해 대금 결제를 복잡한 방식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씨는 지난 4월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가 적발돼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최 씨 외에 유명 힙합 가수와 아이돌 멤버 등이 대마 흡연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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