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창규 기자] '박뱅' 박병호의 방망이가 오늘도 불을 뿜었다.


박병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박병호는 첫번째와 두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와 삼진을 당하며 주춤했으나 세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홈런을 뽑아냈다.


박병호는 6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콜린 맥휴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비거리 122m)를 그려냈다.


시즌 7호 홈런이자 3G만의 홈런이다. 이번에도 역시 비거리 122m의 괴력을 선보이며 팬들을 흥분시켰다.


이어진 9회초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이날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0.250.


한편, 미네소타는 휴스턴에 4-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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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명호 기자 kangmyca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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