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본격적인 봄이 되어 날씨가 따뜻해진 탓일까? 탈모치료한의원에 증상악화를 호소하는 환자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열(熱)은 탈모환자에 있어 두려움의 대상이다. 모공을 충혈시키고 모근을 약하게 만들어 탈모를 일으키는 주범이 바로 ‘두피열’이기 때문이다. 발머스탈모연구센터의 논문을 살펴보면 전체 탈모환자의 97.4%가 두피열을 체감하며 그로 인해 앞머리, 헤어라인, 정수리, 스트레스, 원형, 갱년기, 산후탈모 등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탈모한의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기 전, 스스로 두피열을 가지고 있는 지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다음 항목 중 5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체열조절이 잘 되지 않으며 두피열탈모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므로 더 심각한 탈모로 진행되기 전 전문병원을 찾아 조기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 얼굴이 잘 달아오르고 붉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 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뜨겁다 ▶ 평소 남들보다 땀을 많이 흘린다 ▶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땀이 많이 난다 ▶ 땀이나 유분 때문에 세수를 하거나 얼굴을 자주 닦는다 ▶ 갈증을 느끼고 차가운 물이나 음료를 자주 마신다 ▶ 눈이 잘 충혈되고 건조감, 침침함을 느낀다 ▶ 평소 성격이 급하고 화를 잘 낸다 ▶ 최근에 작은 일에도 쉽게 욱하고 신경질이 난다 ▶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자주 결린다 ▶ 식욕이 좋은 편이며 간식이나 야식을 즐기는 편이다 ▶ 대변이 시원치 않거나 치질이 있다 ▶소변 색이 진하거나 양이 적고 시원하지 않다.


두피열이 생기면 두피의 피부장벽기능이 떨어지며 유수분밸런스가 깨져 유분이 과도해지고 염증, 트러블, 비듬(각질), 지루성두피염 등 두피질환이 나타난다. 또한 탈모호르몬을 불리는 DHT(Dihydrotestosterone)가 과잉 생성되어 모모세포가 빠른 속도로 퇴화,모근이 모발을 붙잡아두는 힘이 약해져 모발의 생장주기가 단축된다.


이러한 증상은 몸 전반에도 나타난다. 체열이 상체로만 쏠리게 되니 만성피로, 어깨결림, 안구건조, 눈 충혈, 비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상대적으로 하복부와 말초부위는 차가워져 수족냉증, 하복부냉증, 설사 및 변비, 과민성 장 증후군, 생리불순, 호르몬 이상, 정력감퇴 및 면역력 저하가 유발된다. 이렇듯 두피열은 머리카락뿐 아니라 몸 건강에도 많은 악영향을 끼친다.


현대의 탈모는 더 이상 중년의 남성에게서만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두피열 탈모는 젊고 열정적인 사람에게서 남성과 여성을 가리지 않고 쉽게 발생한다.


발머스한의원 윤영준 대표원장은 “자꾸만 진행되는 탈모가 걱정이라면 내 몸 장부의 건강을 되돌아 봐야한다”면서 “탈모는 두피나 모근만의 문제가 아닌 몸 전반에 걸친 자율신경계, 호르몬계, 면역계의 문제로 유발된 두피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의 탈모원인과 체질, 두피상태, 생활환경 등에 맞는 적합한 탈모치료법을 택해 조기부터 노력한다면 탈모는 분명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고 전했다.


 탈모치료병원 발머스한의원 윤영준 대표원장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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