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진정한 시험대에 올랐다.
최고 시청률 38.8%(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라는 역대급 기록과 신드롬을 낳은 KBS2 ‘태양의 후예’가 모든 방송을 마치면서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하 굿미블)’에 기회가 찾아왔다.
‘태양의 후예’ 스페셜이 방송됐던 지난 20일 ‘굿미블’은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전 시청률이 3~4%에 머물렀던 것에 비하면 약 2배를 넘나드는 시청률로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또한 21일 방송된 12회는 9.4%를 기록, 상승세를 보였다.
그동안 ‘굿미블’은 ‘태양의 후예’의 신드롬적인 인기에 가려져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극의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에서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태양의 후예’가 스페셜 3부작까지 마무리하면서 수목드라마 판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돌아와요 아저씨’ 역시 종영하면서 ‘굿미블’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차지한 것.
아무리 전작의 후광을 받은 작품이어도 통상 드라마 시청자들이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를 보는 부담을 선택하기 보다 기존에 호평 속에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를 선택하는 점은 ‘굿미블’에 있어 기대감을 갖게 하는 부분이다.
지난주 방송된 11회와 12회로 극의 절반까지 이야기가 진행된 상황인 ‘굿미블’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진욱(차지원 역)이 복수의 서막을 끝내고 실질적인 반격에 돌입하는 장면이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이진욱과 문채원(김스완 역)의 사랑이 더욱 애틋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태양의 후예’ 빛에 가려져 있던 ‘굿미블’에 드디어 햇빛이 비춰지기 시작했다. 후발주자로 시작했던 앞선 상황과 달리 새롭게 방송을 시작한 SBS ‘딴따라’와 KBS2 ‘마스터-국수의 신’에 비해 출발이 앞선 ‘굿미블’은 수목극 왕좌를 차지할 수 있는 다시 없을 기회를 잡았다. ‘굿미블’이 수목극 왕좌에 오를 수 있는 진짜 시험대에서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지 두 번째 수목극 대전의 날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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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팀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 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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