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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태양의 후예’ 제공|KBS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굿바이 태후!’

송송 커플과 함께 달려온 KBS2수목극 ‘태양의 후예(이하 태후)’가 종영을 코앞에 두고있다. ‘로맨틱코미디의 귀재’ 김은숙 작가와 한류톱스타 송중기와 송혜교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태후’는 아시아를 뜨겁게 달구며 대박 신드롬을 일궜다. 높은 인기만큼 논란도 많았지만 ‘태후’는 지상파 드라마 제작시스템의 전과 후를 나눌 기념비적 작품이 될 것임에는 이견이 없다. ‘태후’가 남긴 것들을 들여다봤다.

◇인기만큼 깊었던 PPL의 그늘

‘유시진은 PPL을 위해 귀국했다’는 말이 돌 정도로 드라마 후반에 쏟아진 PPL(Product Placement 간접광고)도 ‘태후’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다. 130억원의 제작비를 충당하기 위해 끌어들인 각종 PPL 제품들이 드라마 몰입을 방해할 정도로 난무했다. PPL을 하기위해 스토리가 전개되는가 하면, PPL제품을 위한 대사가 버젓이 나오기도 했다. 작품의 완성도를 갉아먹는 PPL에 대해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박 국장은 “시청권을 방해하고 작품을 훼손하는 수준의 PPL이 사용되는 건 문제다. 하지만 다른 면에서 보면 광고관련 규제가 워낙 많다보니 일어나는 기현상이기도 하다. 자율심의로 가면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이제 드라마는 단순히 드라마만 수출되는 게 아니다. 산업적 측면에서 보면 드라마 속에 담긴 한국의 문화와 제품이 같이 가는거다. 현실에 맞는 광고심의규정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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