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AI) 알파고와 마지막 대국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이세돌 9단은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알파고와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최종 5국에서 280수 만에 흑 불계패를 당했다. 인류와 기계의 대결로 세계적 관심을 받은 '세기의 대국'은 결국 알파고의 4 대 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이세돌 9단은 17만달러(약 2억원)를 받는다. 알파고는 우승상금과 대국료, 승리수당을 합해 총 123만달러(약 14억 6000만원)의 상금을 얻었다.


알파고의 상금은 모두 유니세프와 STEM(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교육 및 바둑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뉴미디어팀 석혜란기자 shr1989@sportsseoul.com


사진=바둑TV 중계화면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