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여고생 한효주'로 불리는 방송인 신세휘가 로리타 논란에 대해 욕설 글을 올린 후 삭제했다.


신세휘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교복 입은 소녀들 모습이 담긴 화보집을 샀다며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 사이에서는 로리타 콘셉트를 노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신세휘는 1시간 여만에 “안에 담긴 내용이 생각보다 수위가 있어서 놀랐지만 저는 단지 세라복이 예뻐서 산 것”이라며 “로리타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잦아들 줄 몰랐다. 신세휘 인스타그램 계정을 캡처한 사진이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 퍼지며 여러 말을 낳았다.


신세휘는 11일 “다 닥쳐”라는 글을 남겼고, 해당 글은 곧바로 삭제됐으나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어 신세휘는 논란이 된 글은 모두 지우고 “방금 올린 게시글은 취중도, 해킹도 아닌 제가 올린 글이 맞다”며 “임시계정을 만들어서 그곳에 혼자 글을 쓰다 그중 가장 자극적인 글이 본 계정에 올라간 것”이라고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신세휘는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투정어린 어투로 해명한 제 미성숙함에 실망하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자중하고 또 자중해 앞으로는 이런 논란 없도록 신중히 행동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신세휘는 지난해 tvN ‘고교 10대 천왕’으로 데뷔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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