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톡하는대로' 차오루와 유세윤이 의외의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7일 방송된 MBC 설 특집 '톡하는대로'에서는각 분야의 스타들이 목적지도 계획도 없이 네티즌이 골라주는 실시간 SNS 댓글대로 움직이는 무계획 대리 여행을 떠났다.


이날 유세윤과 차오루는 한 팀이 돼 여행을 떠나는 버스 안에서 야한 농담을 주고받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차오루는 "연애 얘기나 웃긴 얘기, 야한 얘기가 좋을 같다"고 말해 유세윤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네티즌의 선택에 따라 3번 야한 얘기가 당첨됐고, 차오루는 "오빠가 야한 얘기를 하면 난 조미료를 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세윤은 차오루에게 생일을 물었고, 8월 30일이라는 대답에 "부모님이 전년도 가을에 사랑하셨네?"라고 말했다.


이에 차오루는 "아니다. 난 7개월 만에 태어났다"고 말했고, 유세윤은 "그러면 설날에 사랑하셨구나"라고 정정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유세윤은 네티즌들이 원하는 대로 겨울 바다에 입수하기로 했다. 이 모습을 보던 차오루도 입고 있던 외투를 벗고 함께 겨울 바다로 뛰어들기로 했다. 유세윤이 말렸지만 차오루는 의리를 강조하며 함께 몸을 던졌다.


그러나 차오루가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던 탓에 물 밖으로 나왔을 땐 검은 속옷이 모두 비쳤고, 이에 유세윤은 정신없는 와중에도 차오루에게 자신의 옷을 벗어 가릴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걸그룹 차오루와 개그맨 유세윤의 동반 여행이라는 콘셉트 자체가 매우 신선했다. 또한 쿵짝이 잘 맞는 19금 토크는 물론 의리와 매너로 똘똘 뭉친 두 사람의 여행기는 시청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톡하는대로'는 각 분야의 스타들이 목적지도 계획도 없이 네티즌들의 실시간 SNS로 움직이는 무계획 대리 여행 프로그램이다. 윤계상-권율, 유세윤-차오루, MC그리-신동우-노태엽이 출연해 풍성할 볼거리를 선사했다.


뉴미디어팀 석혜란기자 shr1989@sportsseoul.com


사진=MBC 방송화면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