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K팝스타5’. 출처 | 방송 캡처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K팝스타5’ 박진영이 지난해 화제를 모은 자신의 발피아노 퍼포먼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에서는 TOP10이 결정되는 배틀 오디션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에서는 YG 김채란, JYP 박민지, 안테나뮤직 이수정이 대결을 펼쳐 이수정은 god의 ‘거짓말’을 선곡해 다섯명 분의 몫을 소화하며 감동의 무대를 꾸몄다. 특히 무대 마지막에 울컥한 듯 노래를 잇지 못해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수정은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다음 가사를 생각하다 보니 갑자기 눈물이 났다. 감정이 복받쳤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진영은 “그 마음을 알 것 같다. 나 역시 피아노 연주를 하다 감정이 복받쳐 올라서 발을 올렸다. 그게 왜 웃긴지 아직도 모르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이 곡의 작곡가이기도 한 박진영은 “노래를 왜 만드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노래해주길을 바래서다, 내 노래를 자신의 노래처럼 멋대로 바꿔불렀는데 이렇게 멋있을 수가 없다”고 극찬했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진행된 2015 MAMA에서 발 피아노 퍼포먼스를 펼친 바 있다.

한편 이날 ‘K팝스타5’에서는 이수정과 박민지가 가요계의 최고 프로듀서들을 감동시키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monami15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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