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오마이걸이 설날을 맞아 한복을 입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아린, 유아, 승희, 효정, 진이, 지호, 미미, 비니(왼쪽부터) 최재원기자shine@sportsseoul.com 한복협찬 | 이규옥한복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8인조 걸그룹 오마이걸(효정, 진이,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에게 데뷔 첫해였던 지난 2015년은 좋은 추억이 많은 한해였다. 지난해 4월 쇼케이스를 통해 데뷔한 뒤 ‘큐피드’와 ‘클로저’ 두 개의 미니앨범을 발표했는데, 음원 전문사이트 노이지가 발표한 ‘2015년 최고의 K팝’에서 5위에 선정되고 미국 유명 음악지 퓨즈TV가 발표한 ‘2015년 K팝 루키’에서는 신인 걸그룹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두각을 보였다.

최근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스포츠서울을 만난 자리에서 오마이걸은 “2016년에는 멤버 8명의 매력을 다양하게 선보일 기회를 가지고 싶다. 음악적으로는 오마이걸이 한계가 없는 그룹이라는 걸 알리고 싶다. 멤버들끼리 팀워크를 다지고 더 열심히 하겠다.”, “2015년 오마이걸이 울음 소리와 함께 태어났다면 이젠 걸어야 하는 단계다. 걸음마를 떼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 “길거리를 한번 걸을 때 세번 이상 우리 노래가 들리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매니저의 스케쥴표를 빡빡하게 채우고 싶다“고 2016년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오마이걸 멤버들이 팬들에게 추천하는 ‘새해 첫날 들으면 좋은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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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이 설날을 맞아 한복을 입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린, 승희, 진이, 미미, 비니, 지호, 효정, 유아. 최재원기자shine@sportsseoul.com 한복협찬 | 이규옥한복

◇승희의 추천곡=이승철의 ‘그 사람’

저희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에요. 이승철의 부드럽고 달달한 목소리를 들으며 떡국을 먹으면, 멋진 새해 첫날이 될 것 같아요.

◇유아의 추천곡=제이래빗 ‘해피 씽즈’

사소한 행복의 중요성에 대한 노래에요. 새해엔 모두 사소한 행복을 느끼며 지나가는 작은 일에도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린의 추천곡=아이유의 ‘어 드리머’

초등학교 때부터 많이 듣던 노래에요. 들으면 옛날 기억이 많이 나요. 제목이 뭔가 새해 첫날에 걸맞게 희망차잖아요. 이 노래를 들으면 편해져요. 가사도 좋고, 아이유의 목소리도 일품이고요.

◇미미의 추천곡=B1A4의 ‘오케이’

저희 소속사 선배들인 B1A4의 데뷔곡이에요. 그만큼 선배들의 에너지가 담겨있는 곡이랍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첫곡으로 딱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요.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노래라 들으시면 기분이 좋아지실 거에요.

◇진이의 추천곡=지오디의 ‘촛불 하나’

“지치고 힘들 때 내게 기대”라는 가사가 참 좋아요. 저희도 2016년 많은 사람에게 위로가 돼주고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모두 사랑하고 의지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한 한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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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린, 승희, 진이, 미미, 비니, 지호, 효정, 유아. 최재원기자shine@sportsseoul.com 한복협찬 | 이규옥한복

◇비니의 추천곡=SES의 ‘달리기’, 아이유의 ‘졸업하는 날’

‘달리기’는 평소 자주 듣는 곡이에요. 담긴 메시지도 희망차고 편안하게 듣기도 좋은 곡이에요.

아이유의 ‘졸업하는 날’은 중학교 졸업식에 대한 내용인데 가사 내용에 공감이 많이 되더라고요. 올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하는 분이라면 이 곡과 함께 추억을 가지시길 바랄게요.

◇효정의 추천곡=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

이 곡은 힘들 때 들으면 좋은 것 같아요. 2016년도 힘들 수 있지만 곁에 누군가 있다는 걸 생각하며 힘내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지호의 추천곡= 오마이걸 ‘큐피드’

저희가 지난해 발표한 데뷔곡인데요. 새해 첫날 이노래를 들으면 힘차게 달리실 수 있을 거에요. 슬픈 일, 좋은 일이 있겠지만 이 노래의 힘으로 힘차게 달려보자고요.

monami15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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