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7일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가진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고 규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평화를 소망하는 국제사회를 향한 도발이다"라며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핵과 함께 그 운반 수단인 미사일을 고도화하는 것으로, 전세계 평화에 대한 도전이자 어떠한 대화에도 응하지 않고 미사일을 통해 체제 결속을 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안보리에서 강력한 제재 조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 군은 효율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7일 "북한이 이날 오전 9시30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궤적을 탐지해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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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