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수상 소감 밝히는 오달수, \'전지현씨! 몸조심하세요!\'
배우 오달수.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남혜연·홍승한기자]‘1000만 요정’ 배우 오달수가 사랑에 빠졌다.

오달수(48)가 채시라의 동생이자 개성파 배우인 채국희(46)와 열애중이다.

두 사람의 한 측근은 3일 스포츠서울에 “오달수와 채국희는 오래된 연인”이라면서 “이미 영화와 연극계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을 알고있다.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자연스럽게 ‘만나고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에 대해서는 “두 사람 모두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만큼, 결혼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 다만, 뒤늦게 시작한 사랑인 만큼 결혼보다는 동료이자 연인으로 시간을 더 많이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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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국희. 스포츠서울DB

오달수와 채국희의 만남은 2008년 연극 ‘마리화나’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년에 평균 4~5편의 영화 촬영 중 틈틈이 연극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오달수는 연극 ‘마리화나’를 통해 채국희를 만났다. 두 사람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조금씩 호감을 가졌고, 동종업계 선후배로 서로를 의지했던 것. 무엇보다 오달수가 작품 제의를 받았을 때 함께 상의하는 든든한 조언자이자 쓴소리를 해 주는 유일한 사람이 채국희였다는 것이 측근들의 말이다.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도 종종 관계자들에 의해 목격된 바 있다. 단 둘이 있는 시간 보다 영화계 및 연극계 관계자들과 가벼운 술 자리 및 모임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오달수와 채국희는 2012년 영화 ‘도둑들’(최동훈 감독)에 함께 출연하면서 1000만 관객 돌파의 영광도 함께 누렸다.

또 다른 한 연예계 관계자는 “오달수가 투박해 보이는 외모지만,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또한 두 사람 모두 연극과 영화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서로 통하는 바가 많다”고 귀띔했다.

한편, 오달수는 1990년 극단 연희단거리패 입단하면서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괴물’, ‘7번방의 선물’, ‘도둑들’, ‘변호인’,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등 무려 일곱 편의 출연작이 모두 1000만 관객을 돌파해 ‘1000만 요정’이라는 별명이 붙였다. 올해도 배우 하정우와 함께 영화 ‘터널’을 촬영 중이다. 채시라의 동생인 채국희는 1994년 에이콤 뮤지컬 배우 2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으며, 연극과 영화 등에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JTBC 드라마 ‘하녀들’에 출연한 바 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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