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스포츠서울] 필리핀에 27호 태풍 '멜로르'가 접근하면서 주민 75만 명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를 예고하고 있다.


27호 태풍 '멜로르'는 지난 주말 필리핀 중동부 사마르 섬 쪽으로 이동하면서 위력을 키워 이날 오전에는 시간당 풍속 최대 205km에 이르렀다.


멜로르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와 그 주변 인구 밀집 지역에 큰 폭우를 퍼부을 것으로 예보됐다.


CNN방송 기상전문 엥커 데렉 반 담은 "(태풍이) 상당한 양의 비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일부 지역에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필리핀 재해당국은 태풍 상륙에 대비해 구호 물품과 장비 준비 등 비상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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