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스포츠서울] e스포츠에 한 획을 그은 KT 롤스터 이영호가 은퇴를 선언했다.


KT 롤스터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렌차이즈 스타이자 한국 e스포츠의 전설 이영호와 계약이 종료됐음을 전했다.


이영호는 KT 롤스터와 계약 종료와 함께 지난 2007년부터 약 9년간 지속했던 프로게이머 생활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호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택뱅리쌍' 중 유일하게 한국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수였던 이영호의 은퇴는 '택뱅리쌍' 시대의 종결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


이영호는 "그동안 아낌없이 사랑해 주셨던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프로게이머 8년의 기간 동안 정말 행복했고 앞으로도 e스포츠를 계속 응원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겠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KT 롤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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