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용팔이
배우 김태희. 사진 | SBS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단 하루의 쉴 틈도 없었다.

‘뷰티여신’ 김태희가 1일 부터 셀트리온스킨큐어의 새 얼굴로 활동한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1일 “김태희가 셀트리온스킨큐어의 새 얼굴로 발탁됐다. 그동안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기업 브랜드의 장수 뷰티 모델로 활동해왔던 김태희가 이번 광고계약을 통해 대중들에게 익숙치 않았던 브랜드를 한층 더 고급스럽고 대중화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태희는 깨끗한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와 함께 ‘서울대 출신 연예인’이라는 프리미엄으로 특히 뷰티업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04년 7월 부터 2006년 8월 까지 화장품 업계 2위인 LG생활건강의 오휘 모델로 활동했다. 이어 전속계약이 끝난 다음 달인 2006년 9월 부터 2011년 7월 까지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 헤라의 얼굴로 활동해 뷰티업계에 긴장을 높였다. 이후 김태희는 2012년 부터 지난 달 11월 30일 까지 오휘 모델로 활동한 가운데, 지난 10월 LG생활건강측은 또 다른 모델로 배우 신민아를 발표해 김태희의 이적이 예고됐다.

이번 김태희의 새 뷰티 브랜드 발표로 셀트리온스킨큐어의 이미지도 한껏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셀트리온스킨큐어의 경우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 전세계로 판매활로를 넓힐 예정이라 뷰티강국인 한국의 유명한 톱스타 김태희를 전면에 내세워 전방위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적료와 계약기간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업계 1, 2위를 떠난 김태희를 잡기 위해 셀트리온스킨큐어 측은 이전 보다 훨씬 많은 계약금을 지불했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김태희의 뷰티FA 소식이 알려진 직후 여러 브랜드에서 러브콜이 이어졌다. 업계최고 수준으로 수 십억대의 금액을 제시한 곳도 있다고 알려졌다”면서 “뷰티 모델 김태희의 가장 큰 강점은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 무엇보다 해외에서 빠른 기간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파워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태희는 최근 SBS드라마 ‘용팔이’를 마친뒤 휴식중으로 차기작을 준비중이다.

whice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