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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7위를 확정지은 윤정환 울산 감독(오른쪽)과 김신욱.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울산이 올시즌 K리그 클래식 7위를 확정지었다.

울산은 2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그룹B(하위리그) 최종라운드에서 김승준의 동점포와 김신욱의 역전 결승포를 묶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13승14무11패(승점 53)를 기록한 울산은 이날 전남에 0-1로 진 인천(승점 51)을 따돌리며 그룹B 순위표 맨 위에 올랐다. 전체 12개팀 중엔 7위다. 울산은 전반 19분 상대 홍동현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9분 김승준, 후반 48분 김신욱이 연달아 원정팀 골망을 출렁이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8호골을 기록하며 아드리아노(15골·서울)을 3골 차로 제친 김신욱은 올시즌 득점왕이 확실시된다. 11위를 확정지은 부산은 내달 2일(수원종합운동장)과 5일(부산구덕운동장)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 수원FC와 홈앤드어웨이 방식 승강 PO를 통해 다음 시즌 1부 잔류를 노린다.

같은시간 광주는 대전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7분 김호남의 선제골과 후반 10분 박선홍의 결승골을 묶어 완델손이 후반 46분 뒤늦은 추격골을 넣은 대전을 2-1로 이겼다. 승점 43이 된 광주의 최종 순위는 10위가 됐다. 대전은 지난 37라운드에서 강등을 결정지은 상태다. 전남은 인천 원정에서 후반 7분 베테랑 최효진이 터트린 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전남은 승점 49, 9위로 시즌을 마쳤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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