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영국의 유명 코미디언이 59세 연하의 20대 팬과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지난 9월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코미디언 지미 패튼(84)이 자신의 팬이었던 에이미 필립스(25)에게 청혼했고 조용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18개월 전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 만남을 가졌으며, 이후 연인관계로 발전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패튼은 5년 전 아내와 사별한 뒤 혼자 지내다 자신의 팬이라고 밝힌 필립스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이야기를 주고받기 시작했다.


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에게 사랑이 다시 찾아오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자신보다 16세 많은 사위를 얻게 된 에이미 필립스의 아버지는 "두 사람이 매우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필립스의 어머니는 "결혼 날짜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조졸한 결혼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패튼과 필립스는 사우스요크셔에 25만 5,000파운드(한화 약 4억 6,600만 원) 상당의 저택에 함께 살며 결혼을 준비 중이다. 또한 이미 호적 신고도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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