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스포츠서울] 방송인 김제동이 최근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에 대한 입장을 드러낸 가운데 과거 한 방송에서 유재석을 디스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제동은 지난 3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 김제동 특집에 출연해 유재석과 있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김제동은 "유재석이 착한 것 같으냐.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제동은 "어떤 사람이 브라질에 일하러 갔다. 그런데 그 집에 연락도 없이 가서 촬영을 했다. 그런데 전혀 미안한 기색이 없다. 내 집인데"라고 유재석의 행동에 대해 폭로했다.


또한 김제동은 "유재석이 전화를 해서 '너희 집 치워라'고 말하더라"면서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까 촬영을 했다고 한다. 어떻게 들어갔느냐고 했더니 비밀번호를 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렇게 행동하는 친구가 있다면, 여러분의 판단은?"이라고 물어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일 SBS 목동사옥 앞에서는 이른바 '엄마 부대'의 시위가 펼쳐졌다. 당시 '엄마 부대'는 최근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에 동참한 방송인 김제동을 퇴출시키자며 목소리를 높였고, 김제동 측은 아직까지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SBS 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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