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서울 김도훈기자] SK 와이번스 최정이 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SK 최정과 넥센 김민성이 나란히 부상을 딛고 포스트시즌 초입부터 전력에 포함된다. 팀의 운명을 건 1차전에서 양 팀 핫코너의 주인들이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SK 김용희 감독은 6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최정이 엔트리에 포함된다. 다만 상태는 봐야 한다. 그동안 이대수, 앤드류 브라운 등 다른 선수들이 잘해줘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이라며 최정의 선발출전 여부에 대해선 확답하지 않았다. 최정은 올 시즌 세 차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가장 최근은 지난달 8일 봉와직염 증세로 아웃돼 시즌을 마쳤다.

[목동=스포츠서울 최재원선임기자]넥센 김민성이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 3회말 1사 주자 2루서 송은범을 상대로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shine@sportsseoul.com

넥센 염경엽 감독도 “김민성은 실전감각을 찾아가고 있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좋더라. 문제없이 (선발)출전할 수 있을 듯 하다”고 밝혔다. 김민성은 무릎 부상으로 시즌 막판 전열에서 이탈했었다. 하지만 선발출전을 기대할 정도로 몸상태가 좋아졌다. 발가락 골절을 당한 윤석민은 최소 대타로도 활용할 수 있어, 넥센 타선은 누수없이 포스트시즌에 들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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