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룡
트레져헌터 송재룡 대표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조현정대중문화부장]10~20대들의 우상인 간판 크리에이터들은 연예계 스타를 방불케하는 뜨거운 인기 못지 않게 고수입으로도 화제를 모으곤 한다.

트래픽이 돈이 되는 만큼 크리에이터들의 인기는 돈과 직결된다. 국내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는 온라인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중계하는 양띵(25·본명 양지영)이다. 양띵은 유튜브 구독자 185만명, 아프리카TV 애청자 100만명, 누적조회수 8억건, 10개 가까운 채널을 갖고 있다. 유튜브와 아프리카TV, 양띵TV에선 주로 마인크래프트 게임방송을, 네이버카페에서는 먹방과 여행 등 라이프스타일 방송을 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양띵의 연간 수입은 4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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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크리에이터인 양띵

양띵이 소속된 트레져헌터의 송재룡 대표는 크리에이터들의 수입과 관련해 “트래픽으로는 양띵님이 국내에서 1등이지만 수익은 크리에이터마다 수익모델이 조금씩 다르다”며 “크리에이터들의 수입은 트래픽, 유튜브 광고 등 플랫폼 광고, 네이티브애드, 크리마켓의 물품판매, 쇼핑몰운영, 강연비, 방송출연료 등 수익원이 다양하다. 유튜브 광고의 경우 비수기와 성수기의 차이가 커서 가을에 수입이 많은 편이다. 양띵님과 김이브님의 경우 평균 수입이 월 수천만원 정도는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이나 미국의 유명 유튜브스타는 연간 수입이 100억원이 넘기도 한다”며 “중국과 동남아는 우리 크리에이터들이 진출하기 좋고 내년에 국내에 진출하는 유럽 최고의 동영상사이트 데일리모션과 제휴해 크리에이터들의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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