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잔류


[스포츠서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보배 에릭 테임즈(29)가 내년 시즌에도 NC와 함께 하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NC 관계자는 2일 "테임즈가 잔류하는 게 맞다"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인 만큼 빨리 계약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테임즈는 두 말 할 것 없는 최고의 외국인타자"이라며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성이 좋고 젊은 선수들의 귀감이 되는 선수다. 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NC와 테임즈는 재계약을 합의했다. 연봉은 밝히지 않았지만 대폭 상승한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네티즌 냉철한XXX는 "9개 구단 팬들의 탄식이 야구판을 뒤흔듭니다"라며 재치있는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네티즌 킁킁X는 "올해 무조건 MVP줘야 한다"며 테임즈의 올 시즌 활약상을 언급했다.


테임즈는 1일까지 139경기를 뛰어 타율 0380, 46홈런, 136타점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달 30일 두산과 경기에서 시즌 39도루를 성공시키며 KBO리그 사상 최초로 40홈런-40도루 기록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한편, 테임즈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40번째 도루를 성공하며 KBO리그 최초 40-40 클럽에 가입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최재원선임기자 shin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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