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대선 조교사 2승만 더하면 통산 700승 달성

서울 배대선 조교사 (55·20조)가 700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배대선 조교사는 75년 기수로 데뷔, 83년 마필관리사로 전향 85년부터 조교보로 활동하면서 15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명마 ‘포경선’을 관리한 바 있다. 이후 95년 조교사로 데뷔 올해로 활동 20년을 맞았으며 ‘백광’, ‘백파’등의 명마를 키워냈다.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교사 중 최근 1년 전적 387전 47승으로 세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현재 32두의 말을 위탁관리하고 있다. 2014년 스포츠서울배를 포함 21회의 대상경주 우승 이력을 가지고 있다. 배 조교사의 마방은 마필 관리에 관한 긴 안목, 뛰어난 운영 노하우와 성실한 자세, 강한 추진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국마사회 ‘말산업 자격시험 대비 스마트러닝체계 구축’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 말산업인력개발원이 농림축산식품부의 특별적립금 지원을 받아 말산업 국가자격 대비 교육동영상을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동영상은 말조련사와 재활승마지도사 자격 실기시험 마장마술 코스 이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됐으며 각 자격시험 ‘코스별 동영상’ 및 ‘코스이행을 위한 준비운동’에 대한 동영상 등 총 3편으로 구성됐다. 해당 영상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종합마술 개인, 단체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마사회 소속 국가대표 송상욱 선수 등 국내 승마 관련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코스별로 응시자가 놓치기 쉬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까지 다뤄 높은 완성도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마 학대 금지, 경마관계자 제재 등 경마시행규정 신설

동물의 생명보호, 복지증진 차원에서 경주마 학대금지 조항이 경마시행규정에 신설되었다. 말을 학대하는 행위 등에 대한 금지 의무를 명시, 경주마의 복지를 향상(제74조의 3)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조교나 출발 및 주행심사, 경주 과정에서 말을 학대하는 행위나 과도하거나 부적절한 채찍을 사용하면 안되며 경주마의 굶주림, 부상, 질병 등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게을리 하거나 방치하는 행위, 그 외에 심판위원이 가혹행위라고 인정하는 행위들이 포함된다. 경주마에 대해 가혹행위를 하는 자에 대해서는 관계자에 대해 견책부터 면허취소까지의 제재 처분이 부과될 수 있다. 이 외에도 부적절한 출전등록 및 신청에 대한 거부 -취소권을 명시, 현행에서는 출전신청 취소가 해당경주 출전신청 마감시각 이전에나 가능했지만, 바뀐 규정에서는 경마의 공정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출전신청 마감시각 이후에도 가능해졌다.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