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SK 세든, 막강한 삼성 타선을 상대로
[포항=스포츠서울 최재원선임기자] SK 투수 크리스 세든.2015.8.7shine@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SK가 크리스 세든의 완봉역투와 최정의 홈런을 앞세워 LG를 4-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SK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세든이 9이닝동안 113개의 공을 던지며 산발 4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은 가운데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했다.

SK는 1회 2사후 최정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상대 선발 우규민의 호투에 추가점을 올리지 못해 팽팽한 경기를 했지만 8회 3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예감했다. 이명기의 좌중간 2루타와 최정의 몸에 맞는볼에 박정권 이재원 김강민의 연속안타가 터지며 3점을 뽑아내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4-0의 리드에서 9회에도 나온 세든은 1사후 박용택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히메네스와 양석환을 뜬공으로 잡고 완봉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세든은 한국무대 복귀후 두산전에서 6이닝을 던지며 1승을 거둔 뒤 내리 4연패 중이었는데 2승째를 완봉승으로 따냈다. 종전 가장 많은 투구이닝이 6이닝이었는데 이날은 완봉역투를 뽐냈다.

LG는 선발 우규민이 7회까지 1실점으로 버티며 7.1이닝을 10안타 1홈런 4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타선이 4안타로 침묵하면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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