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리우


[스포츠서울] 할리우드 배우 루시리우가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국 방송에서 만난 루시리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3년 9월 5일 진행된 '제8회 서울 드라마어워즈 2013'' 시상식 MC 이성재, 수지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여자 연기자상 후보에는 영국 '워킹 더 독스' 엠마 톰슨, 스페인 '더 비지터 오브 프리즌' 블랑카 포르띠요, 미국 '엘리멘트리' 루시 리우 등이 올랐다.


일곱 후보 중 수상의 영예는 루시 리우의 차지가 됐다. 루시 리우는 영상을 통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 뛰어난 후보들이 많은데 제가 받게 돼 놀랐다. 후보 분들 모두 축하드린다"며 "안타깝게도 뉴욕에서 작업 중이라 상을 받으러 가지 못했다. 아름다운 서울에 꼭 가고 싶었는데 10개월은 여기서 일을 해야 한다. 그래도 마음만은 서울에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루시 리우는 "'엘리멘터리'에서 고전적이고 유명한 인물을 맡았는데 아시아 여성으로서 이 팀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건 영광이다. 제작자 연출자 배우들 모두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한국에 계신 팬들께도 감사하다. 여우주연상 영원히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편 루시리우는 지난 1991년 드라마 '비버리 힐스 아이들'로 데뷔한 이후 영화 '미녀 삼총사'(2000), '상하이 눈'(2002), '킬빌'(2003), '럭키 넘버 슬레븐'(2006), '코드네임: 클리너'(2007)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쳤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