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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생애 두 번째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중계화면 캡처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소속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을 2014~2015시즌 트레블(3관왕)로 이끈 리오넬 메시가 생애 두 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시는 28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포럼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추첨 직후 거행된 UEFA ‘올해의 선수’ 투표를 통해 경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10~2011시즌 이후 4년 만의 수상이자 두 번째 수상이다.

메시는 지난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프리메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국왕컵에서 57경기에 출전, 58골을 넣으며 팀의 3관왕 맨 앞에 섰으며 특히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중반 두 골을 넣는 등 결정적인 순간 걸출한 기량을 선보였다.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을 라이벌 호날두에게 넘겨줬으나 임팩트 만큼은 메시가 한 수 위였다. 이날 이뤄진 투표에서도 표심이 반영됐다. 메시가 결국 수상자로 호명됐다.

지난 여름 조국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으로 이끈 그는 이제 내년 1월 국제축구연맹(FIFA) 갈라쇼에서 생애 5번째 FIFA 발롱도르(올해의 선수)를 노리게 됐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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