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고니


[스포츠서울] 태풍 고니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먼저 상륙한 필리핀의 상황이 화제다.


고니가 상륙한 필리핀은 지금까지 수십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시내 도로는 강으로 변했고, 최대 풍속 170km의 강풍에 나무들은 뿌리째 뽑혀나갔다. 일부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취소됐고 수도 마닐라와 수도권 일부 지역에는 휴교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댐 방류가 시작되면서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150km 떨어진 19개 마을과 도시에는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한편, 필리핀에는 1년에 평균 20개의 태풍이 지나는데 지난 2013년에는 태풍 하이옌으로 6,300명 이상이 숨지고 이재민 20만 명이 발생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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