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 제공|닛칸스포츠.

[스포츠서울 박정욱기자]소프트뱅크 내야수 이대호(33)가 이틀 연속 1안타를 생산했다.

이대호는 2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와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3을 유지했다.

그는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1-0으로 앞선 4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전날(3타수 1안타 1볼넷) 3경기·11타석 만에 안타를 생산한 데 이어 2연속 경기 안타. 다음타자 마쓰나 노부히로의 볼넷과 이마미야 겐타의 중전안타로 2루를 거쳐 3루까지 진출한 뒤 무사 만루에서 나온 쓰루오카 신야의 2타점짜리 우전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소프트뱅크는 계속된 무사 1,3루 기회에서 마키하라 다이세이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한 점을 더 보태 4-0으로 앞서 나갔다.

이대호는 4-0으로 앞선 5회초에는 무사 1,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서 3루수 앞 병살타를 쳐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2사 3루에서 마쓰다마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그는 4-3으로 쫓기던 8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선채 삼진으로 돌아섰다.

소프트뱅크는 4-3으로 승리를 지켜내 5연승을 달렸다.

jwp94@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