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SK 김광현, LG전 에이스 본색! 8이닝 2실점!
[스포츠서울 김도훈기자] SK 와이번스 선발 김광현이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앞선 8회 투구를 마친 뒤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dica@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SK가 김광현의 호투와 모처럼 터진 타선에 힘입어 LG를 제압했다.

김광현은 2일 문학 LG전에 선발등판해 2일 문학 LG전에 선발등판해 8이닝까지 96구를 던지며 6안타 1볼넷 5삼진 2실점 무자책점으로 팀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김광현은 시즌 10승째를 채우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고, LG전 6연승, 일요일 5연승행진도 이어갔다. 이날 4회 루이스 히메네스를 삼진처리하며 시즌 100번째 탈삼진으로 2008~2010년 이후 생애 두 번째로 3년 연속 세 자릿수 삼진도 달성했다.

SK 2번타자 박정권은 1회 무사 1루에서 선제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3연속경기 홈런포를 가동해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25호)을 기록했다. 1번타자로 복귀한 이명기도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정의윤도 친정팀을 상대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SK 우완 불펜요원 박정배는 9회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2014년 7월 13일 대구 삼성전 이후 385일만에 1군 마운드에 서서 힘차게 공을 뿌려 SK의 희망을 밝혔다.

LG 선발 루카스 하렐은 3.2이닝 7실점 6자책점으로 부진했고, 정성훈, 루이스 히메네스 등 중심타선의 침묵으로 반전 포인트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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