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허들감독

[스포츠서울] 미국 메이저리그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강정호(28)가 초대형 결승 홈런(비거리 132m)을 쏘아 올린 가운데 그의 감독 클린트 허들(57) 감독이 강정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허들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마치고 강정호에 대해 "이제 그의 활약이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허들 감독은 "강정호는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은 선수다"라며 "강정호는 자신의 홈런에 단지 행복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허들 감독은 "강정호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다른 곳에서 해왔던 것처럼 지금 이곳에서도 자신이 해야 할 것을 하고 있다"며 "강정호는 스스로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고, 이는 강정호에게도 행복한 일이 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는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9회 결승 솔로 홈런을 포함한 4타수 2안타 1타점 1사구를 기록했다. 그의 맹활약에 힘입어 팀은 8-7 승리를 이뤄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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