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스포츠서울]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북한에서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를 따라 하는 이른바 '리설주 따라잡기'가 유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MBN '뉴스 8'에서는 북한의 '리설주 따라잡기' 유행에 대해서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북한 여성들 사이에서 리설주를 따라 하려고 '짝퉁' 명품백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영국 한 패션잡지의 홈페이지에 소개된 북한 여성들의 모습을 인용해 "북한에서는 '프라다'와 '크리스찬 디오르' 등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이지만, 모두 중국에서 들여온 모조품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는 북한 여성들 사이에서 이른바 '짝퉁 명품백'이 유행하고 있다는 것을 전한 것.

또한 북한에서는 가방뿐만 아니라 명품 하이힐도 쉽게 눈에 띈다고 한다. 이는 가방부터 아기 분유까지 모두 명품으로 도배하고 있는 리설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동북대 북한학과 김용현 교수는 "북한 내부에 시장화가 확산되고, 주민들의 복장이 자유스러워지는 모습은 북한 체제가 개방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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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