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김대륙의 본 헤드 플레이에 과거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의 실수 도한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12년 10월29일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4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이승엽의 주루사에 흐름을 빼앗기고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4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승엽은 SK 선발투수 김광현의 직구를 잡아당겨 2루쪽 깊숙한 내야 안타를 쳐냈다.


다음타자 박석민의 볼넷으로 2루에 안착한 이승엽은 후속타자 최형우의 우익수 뜬 공 때 타구 판단을 잘못하고 3루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익수 임훈이 최형우의 타구를 잡아낸 뒤 2루로 던지면서 2루 주자 포스 아웃으로 삼성은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헌납하고 말았다.


무사 1,2루 기회가 2사 1루로 바뀌어버린 삼성은 후속타자 강봉규마저 3루 땅볼로 아웃돼 선취점을 올릴 좋은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후 삼성은 4회말 미치 탈보트가 3실점을 하면서 이날 경기를 SK에 내줄 수 밖에 없었다.


롯데 김대륙에 네티즌들은 "롯데 김대륙, 이승엽이 그런 실수를", "롯데 김대륙, 레전드에게도 옥의 티가", "롯데 김대륙, 대박이다", "롯데 김대륙, 이게 뭐야", "롯데 김대륙, 본 헤드 플레이가 많구나", "롯데 김대륙, 어이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우영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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