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한국 19세 이하(U-19)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5 국제농구연맹(FIBA) U-19 세계선수권대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일(현지시간) 그리스 헤라클리온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16강전에서 64-100(28-27 12-21 6-24 18-28)으로 크게 졌다. 1쿼터에서 28-27로 대등하게 맞서며 잘 싸웠지만 2쿼터 이후 전력 차를 실감해야 했다. 3쿼터에는 단 6점에 그쳤다. 3점슛 성공 갯수에서는 8-4로 앞섰지만 또 리바운드에서 41-56으로 열세를 나타냈다. 김경원(경복고)이 14점 7리바운드, 송교창(삼일상고)이 12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조별리그 D조에서 3전 전패를 당해 최하위에 머문 한국은 C조 1위 캐나다(3승)와 맞섰지만 역부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4연패를 당한 한국은 9∼16위전으로 밀려나 하루 휴식 뒤 3일 중국과 대결한다. 중국은 이날 크로아티아와 16강전에서 68-75(16-21 14-21 22-16 16-17)로 패했다.

박정욱기자 jwp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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