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기 국수전

◇국수전 본선 16강 8경기, 15일 한강 세빛섬에서
국수전 본선 16강 8경기가 동시에 15일 한강 세빛섬에서 열린다. 15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강 세빛섬에서 개최되는 제59기 국수전 본선 16강은 대회 창설 이후 처음으로 예선통과자 11명과 전기시드 4명(조한승ㆍ김지석ㆍ박영훈 9단, 박민규 4단), 주최사 추천시드 1명(최철한 9단) 등 16명이 한 자리에 모여 16강 토너먼트를 벌인다.
2014년 10월 전면 개장한 세빛섬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세 개의 빛나는 섬(채빛ㆍ솔빛ㆍ가빛)과 미디어아트 갤러리(예빛)로 구성돼있다. 이 중 국수전 본선 16강은 솔빛섬에서 진행된다. 본선 16강 진출자 중 랭킹 10위권 이내는 김지석(2위)ㆍ이세돌(3위)ㆍ박영훈(5위)ㆍ최철한(6위) 9단, 이동훈(8위) 5단, 조한승(9위) 9단 등 6명이다. 여자랭킹 1위 최정 5단은 예선결승에서 신민준 3단을 꺾고 홍일점으로 국수전 본선에 합류했다. 또한 예선결승에서 랭킹 7위 나현 6단을 누르고 본선에 오른 이창호 9단은 대회 통산 11번째 우승을 꿈꾸고 있다.

◇박정환 9단 19개월 연속 1위
박정환 9단이 19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박정환 9단은 랭킹 점수 9,917점을 얻어 2위 김지석에 150점, 3위 이세돌에 162점 차로 앞섰다. 박9단은 지난 5월 진행된 2015 중국 갑조리그와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중국 스웨 9단과 탄샤오 7단 등을 상대로 6승 1패를 기록하며 전달보다 랭킹점수 16점이 상승했다. 한편 김지석 9단은 전달보다 37점 하락한 9,767점으로 19개월 연속 2위에 머물렀다. 김9단은 5월 한 달 동안 2015 중국 갑조리그(1승 2패)와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2승 2패) 등 3승 4패를 기록했다. 3위 이세돌 9단은 3승 2패의 성적을 기록해 전달보다 8점 하락한 9,755점으로 19개월 연속 3위에 머물렀다.

2015 해외바둑유망주 단체사진 (6월 1일2일입국자)

◇2015 바둑세계화사업 외국바둑유망주 초청
한국바둑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2015 외국바둑유망주 초청·교육 사업이 6월 초 외국바둑유망주의 입국과 함께 사업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2015 바둑세계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2015 외국바둑유망주 초청·교육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외국에서 바둑보급활동을 하고 있는 국제바둑지도자의 제자 또는 추천 유망주를 국내에 초청하여 대한바둑협회가 선정한 위탁교육시설에서의 3개월 간 바둑교육 강습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2015 외국바둑유망주 초청·교육 사업에 참여하게 되는 외국바둑유망주는 총 12명으로 독일 3명, 미국 1명, 베트남 5명, 뉴질랜드 1명, 프랑스 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2015년 6월부터 9월까지 대한바둑협회와 키바글로벌에듀의 책임 하에 바둑교육과 한국문화체험, 한국어교육 등 한국의 선진바둑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