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가수 겸 방송인 미주가 3세 연하의 축구선수 송범근과 열애가 공개된 뒤 이뤄진 MBC ‘놀면 뭐하니?’ 첫 녹화에서 멤버들 앞에 수줍게 열애 뒷이야기를 전했다.

27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 미주는 각자의 SNS에 올린 럽스타그램이 딱 걸리며 터진 열애설에 “각자 올렸는데 어떻게 아시지?”라며 누리꾼들의 매의 눈을 언급하며 쑥스러워했다.

유재석과 멤버들이 미주의 너스레에 웃음을 터뜨린 가운데 짧은 머리의 주우재와 눈이 마주친 미주는 “여자친구가 머리 자르라고 했어?”라고 공격했다.

이에 주우재는 “여자친구? 너 감당할 수 있겠냐?” 라고 협박해 폭소를 안겼다. 바로 입을 다문 미주는 포근한 날씨 속에 핫팩을 조몰락거리는 모습.

유재석이 “춥냐? 괜찮냐?”고 하자 미주는 “약간의 저혈압이 있다”라며 심신 안정용 핫팩을 놓지 못해 웃음을 줬다.

이날 배우 김석훈과 함께 하는 서울 투어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주의 열애 관련 기사가 뜨자 유재석은 “났어? 기사 났어?”라더니 “오늘은 아무도 미주 건드리지마”라며 웃었다. 정신이 몽롱해진 미주를 배려해 멤버들은 미주를 가려주고 계단도 에스코트하는 모습이었다.

현재는 아내가 된 나경은과의 열애설 보도 당시를 떠올린 유재석은 “괜찮아. 미주야. 한 5일 지나면 괜찮아져”라며 위로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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