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 시작일인 4일 열려…5일에 집중된‘어린이날’ 행사 참여 기회 확대

〔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경기 용인시는 5월 4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 어린이날 대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제102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열리는 축제 대부분이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 집중되는 것을 고려해 연휴 시작일인 4일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는데, 4일 어린이날 축제에 참여한 시민은 연휴가 이어지는 5일과 6일에도 어린이를 위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시는 △가족 뮤지컬 ‘구름빵’ △코미디 마술 마임 △난타 △군악대·의장대의 공연 △어린이 치어리딩 △음악줄넘기 △드림스타트 아동공연 등 ‘어린의 날’의 의미를 담은 화려한 공연이 마련했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풍선 아트’는 축제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되고, 행사 사회자인 개그맨 황영진이 진행하는 레크레이션은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이 마련한 체험프로그램과 부스도 운영된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새마을회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자원봉사센터 △경기아트센터 국악원 △용인문화재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회복지협의회 △아동학대 공동대응팀 △용인시 드림스타트·복지정책과·관광과·축산과가 마련한 체험프로그램과 홍보부스에서는 즐거움과 함께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행사 중 긴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구급차(명주병원)가 상시 대기한다.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체험 프로그램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소방서, 700특공연대,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안전체험존’에서는 교육과 체험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중요성을 한 곳에서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 마련된 ‘놀이동산존’에서는 벽돌쌓기와 축구, 농구를 즐길 수 있고, 푸드트럭이 운영되는 ‘피크닉존’은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의 휴식과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 용인특례시는 어린이가 존중받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어린이날’을 기념해 준비한 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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