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투수조 막내가 호투하자 형들도 힘을 냈다. KIA가 경기 후반 6득점을 만들며 키움에 6-4로 승리했다.

KIA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역전승했다. 전날(23일)에도 키움에 승리한 KIA는 2연승을 달렸다. 다음날(25일) 시리즈 스윕(3연전 모두 승리)에 도전한다.

이날 KIA는 선발 윤영철이 6.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수조 막내인 20살 윤영철이 최소 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내자 선배들이 힘을 냈다. 3회말 1실점한 KIA는 6회초와 8회초 3점씩 만들어내며 6-1로 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 1점을 내줬고, 9회말에도 2실점했다. 그러나 KIA 마무리 정해영이 기어코 6-4 두 점차 점수를 지키고 22세 8개월 1일 나이로 최연소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통산 100세이브는 리그 22번째다. 정해영은 또한 올시즌 10번째 세이브도 올리며 4연속시즌 두 자리 수 세이브도 기록했다.

장단 9안타를 뽑아낸 KIA 타선에선 이창진 김도영이 멀티히트(2안타)로 1타점씩을 기록했다. 이우성은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김선빈 최원준도 각각 1안타 1타점을 때려냈다.

키움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3실점, 김윤하가 0.2이닝 3실점했다. 장단 6안타를 때려낸 키움 타선에선 고영우만이 멀티히트를 쳐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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