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전도연과 박해수가 연극 ‘벚꽃동산’을 통해 묘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벚꽃동산’은 19일 전도연 박해수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전도연과 박해수는 캐릭터의 상황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무대 위에서의 강력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하고 있다.

‘벚꽃동산’은 칸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전도연의 27년 만에 연극 복귀작이자, ‘오징어 게임’, ‘수리남’에 이어 연극 ‘파우스트’(2023년)에서 압도적인 메피스토를 선보였던 박해수가 호흡을 맞추는 연극.

전도연, 박해수와 함께 손상규, 최희서, 이지혜, 남윤호, 유병훈, 박유림, 이세준, 이주원 등이 출연한다.

‘벚꽃동산’은 전세계가 러브콜을 보내는 연출가 사이먼 스톤이 한국 배우들과 만드는 신작으로, 안톤 체호프의 ‘벚꽃동산’을 한국을 배경으로 각색했다. 전도연은 아들의 죽음 이후 미국으로 떠났다가 돌아온 송도영(원작 류바) 역을, 박해수는 성공한 부동산 개발업자 황두식(원작 로파힌) 역을 연기한다.

‘벚꽃동산’은 오는 6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세계 초연을 앞두고 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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