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인터넷 방송에 데뷔했다.

지난 5일 아름은 아프리카 TV 채널 ‘areum1007’를 개설하고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아름은 “사기꾼이 아니다. 지금 보호시설에서 아이들을 마음대로 데리고 갔다”고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아름은 “팬에게 돈을 빌렸냐”는 질문에 “돈을 빌렸다는 표현보다는 도와주신 분들이 꽤 계시다. 아시다시피 말도 안 되는 이슈로 정말 도움을 받아야 할 때 도움을 못 받았던 일도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해킹이 맞다. 원격 해킹이라고 해야 하나”라며 “문자도 다 해킹범이 만들어냈다. 사진도 조작하다시피 해서 만들어냈다”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근황을 묻는 말에 아름은 “그런 사람들을 고소하고, 제 할 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데려오는 데 힘쓰고 있다.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아름은 “아동학대로 (남편을) 고소한 상태다. 그쪽에서는 당연히 데려갈 수 없고, 제가 안 좋은(극단 선택) 일이 올라온 걸 보고 엄마에게 있는 것도 안 된다고 판단한 것 같다. 서초구청에서 마음대로 데려간 상태라 (아이들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 사진만 간간이 받아보고 있어서 마음이 지금 별로 안 좋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스포츠 도박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토토가 뭔지 모른다. 토토의 ‘ㅌ’자도 모른다. 제 휴대전화를 다 까서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름은 2012년 7월 티아라의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고, 이듬해 7월 탈퇴했다.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B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작년 12월 B씨와 이혼 소송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새 연인과의 재혼을 발표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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