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엄청난 조합이다.

미국 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엘링 홀란드는 자신이 언젠가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걸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와 2027년까지 계약이다. 구단은 재계약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데, 매체에 따르면 홀란드는 이번 여름에 떠날 수 있는 2억 유로(916억원)의 방출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이 조항이 홀란드가 레알로 합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이 경기서 홀란드는 자신이 레알레 입단할 수 있는 자격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홀란드는 지난시즌 UCL 4강에서 레알을 상대했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만약 홀란드의 레알 입성이 성사된다면, 킬리안 음바페와 합을 맞추게 된다. 음바페는 이미 파리생제르맹과 결별을 확정하고, 레알로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매체는 ‘관건은 구단이 음바페와 홀란드를 동시에 보유할 수 있는 레알의 재정 문제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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