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NH농협은행이 배우 한소희(29)와 계약을 만료했다.

지난 2021년, NH농협은행 모델로 발탁된 배우 한소희는 이달 초까지 3년간 활동했다. 이번 계약 만료로 NH농협은행은 새로운 스타 모델을 발굴해 곧 홍보촬영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소희는 류준열(37)과 열애 인정 후, ‘환승연애’ 의혹에 악플이 이어지자 결국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열애가 불거졌던 당시 양측 소속사는 각각 “하와이에 간 것은 맞다”면서도 “배우 개인의 사생활”이라며 입장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자 한소희 또한 “저도 재밌네요”라고 맞받아치며 자신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논란이 확산하자 한소희는 결국 블로그를 폐쇄하고, 이어 인스타그램 계정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에 18일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한소희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대중의 관심은 감사한 것이라 여기며 많은 분께서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하지만 배우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는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에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악성 내용의 경중을 떠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작성자 및 유포자에게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강조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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