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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선수단.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K리그2 ‘1강’으로 꼽히는 김천 상무가 가장 먼저 2연승에 성공했다.

김천은 4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라운드 충북청주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충남아산을 2-1로 꺾은 데 이어 2연승이다. 반면 충북청주는 개막전에서 서울 이랜드를 3-2로 격파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김천의 벽은 넘지 못했다.

충북청주는 김천을 상대로도 거센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득점은 김천의 몫이었다. 전반 30분 김천 미드필더 이영재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충북청주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김천은 다소 고전했다. 후반 27분에는 주축 공격수 조영욱이 어깨 쪽 통증으로 벤치로 물러나는 악재도 맞았다. 그럼에도 김천은 후반 43분 이준석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지현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2-0 완승을 따냈다. 충북청주는 홈 개막전을 치렀는데, 7035명의 관중이 찾았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부천FC가 2연승을 노리던 성남FC를 1-0으로 제압했다. 부천은 개막전에서 경남FC에 0-1로 패헀으나, 홈 개막전에서 승점 3을 확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부천은 전반 32분 닐손주니어의 패스를 받은 한지호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부천은 끝까지 한 골을 지켜내 승리했다.

안산와~스타디움에서는 안산 그리너스가 충남아산을 1-0으로 꺾었다. 안산도 홈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전반 33분 김진현이 오른발 슛으로 아산 골망을 흔들었다. 아산은 전반 23분 두아르테가 페널티키킥을 실축한 것이 뼈아팠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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