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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감독. 마요르카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진짜 위기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9일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에서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하면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할 수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버풀과 맞대결이 펼쳐지기 전에 사령탑에서 내려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대위기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에서도 20라운드에서 마요르카에 0-1로 일격을 당했다. 2위 자리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이가 8점으로 벌어졌다. 스페인 매체 ‘레레보’는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들은 안첼로티가 상황을 반전시키는 능력에 신뢰를 잃었다’고 평가했다.

현지 매체에서는 벌써 차기 사령탑 후보군 이름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야인 생활 중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2차례나 잡은 지네딘 지단을 포함해 현역 감독인 AS 로마(이탈리아) 주제 무리뉴, 리버풀(잉글랜드) 위르겐 클롭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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