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전경.

〔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경기 용인시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3점으로 전년대비 0.3점 소폭 상승했다.

시는 표본 추출한 1590가구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고 시 홈페이지 용인통계에 7일 공개했다. 용인시, 시민 삶의 만족도 10점 만점 6.3점 소폭 상승

이에 따르면, 주택 형태는 아파트(68.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단독주택(17.1%) 연립ㆍ다세대주택(12.4%)가 뒤를 이었다.

결혼에 대한 견해는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는 인식은 25.4%(2016년), 20.9%(2018년), 17.2%(2022년)로 점차 줄어들었다.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비율은 32.9%(2016년), 36.1%(2018년), 40.6%(2022년) 등 꾸준히 늘어났다.

5년 이내 출산계획이 있다는 시민은 6.4%(2022년)로 나타났는데, 2016년(11.2%)과 2018년(6.7%)에 비해 줄었다.

저출산의 원인으로는 ‘자녀 양육의 부담(30.8%)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일 가족양립 여건과 환경 미흡(22.2%), 주거비부담(16.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 보유 비율은 14.4%(2016년), 15.6%(2018년), 17.6%(2022년) 등으로 증가했다.

3개구 보건소 이용 경험도 18.9%(2016년)에서 19.4%(2018년), 25.6%(2022년) 으로 늘어나고 있다.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06.8만원(2022년)으로 나타났으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9.5만원(2022년)이었다.

‘삶에 대한 만족도’ 평균 점수도 소폭 상승했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6.3점으로 2021년보다 0.3점 늘었고, 살고 있는 지역 만족도도 6.3점을 기록해 2021년 5.9점보다 0.4점 올랐다.

용인시민이 생각하는 용인시에 필요한 정책 과제는 ‘출퇴근 교통환경 개선 및 광역 교통망 구축(41.7%)’이 가장 높았고, ‘미래 성장산업 육성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15.3%)‘, ’친환경 생태 중심의 지역개발 추진(10.0%)‘이 뒤를 이었다.

가장 필요로 하는 복지 및 행정 서비스는 ‘주거관련지원(20.0%)’, ‘신체 건강·의료서비스 확대(18.7%)’, ‘일자리 제공(17.8%)’을 보였다.

용인시 사회조사 보고서는 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분야별 정보‘-’통계‘로 들어가 좌측 하단에 사회조사 간행물을 클릭하면 시민 누구나 확인해볼 수 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