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삼성 김현준. 사진 | 고척=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프로야구 삼성이 2023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주전 중견수로 도약한 김현준이 기존 연봉에서 142% 오른 8000만원에 계약하며 이번 스토브리그 팀내 최고 인상률을 달성했다. 김현준은 지난 시즌 118경기에 출전하면서 100안타, 타율 0.275를 기록했다.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원태인은 기존 3억원에서 17% 오른 3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주전 내야수로 활약한 김지찬은 기존 1억1000만원에서 5000만원(45%) 인상된 1억6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불펜에서 활약한 좌완 이승현은 45% 오른 8000만원에, 포수 자리를 지킨 김재성은 67% 상승한 7500만원에 각각 사인했다. 이재현도 3000만원에서 100% 올라 연봉 6000만원을 받는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백지위임을 통해 총액 17억원(연봉 14억원, 옵션 3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한편 지난해 아쉬운 모습을 보인 김헌곤은 1억8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김동엽은 1억5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크게 깎였다. 장필준도 1억2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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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23년 주요선수 연봉(단위: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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