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사진
왼쪽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한진욱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교수, 김상훈 한국스포츠개발원 선임연구원, 박기철 스포츠투아이(주) 전무, 김현우 GB보스톤창업투자(주) 대표, 정철의 (주)FMG 부회장, 차영기 (주)휴메이크 대표, 이홍석 (사)한국스포츠산업협회 회장, 권영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김창율 스포츠투아이 대표, 강래혁 대한체육회 법무팀 팀장.

[스포츠서울]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산업협회(회장 이홍석, 이하 협회)가 주관하는 제84회 스포츠산업포럼이 8일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5회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스포츠강국임을 또 한 번 확인했다면, 포럼은 스포츠강국을 넘어 스포츠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발제를 맡은 강래혁 대한체육회 법무팀 팀장은 4대 프로리그 에이전트 제도 현황과 허용여부를 말하며, 에이전트 법적 도입을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로 김상훈 한국스포츠개발원 선임연구원은 중계 및 스폰서십 시장 방향에 맞춰 수익을 올려야 한다며 글로벌 스포츠산업으로의 발전 방향을 말했다. 이어 권영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도 현재 스포츠산업 규모를 키우는데 제한이 되는 부분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벤치마킹해 스포츠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영기 ㈜휴메이크 대표는 무분별한 스포츠시설 확충을 규제하기 위해 ‘스포츠시설인증제도’를 도입해야한다며 제도의 기준·등급·향후 평가 방법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포츠산업의 현황과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법률, 정부, 기업 등 스포츠관계자와 그 외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100분간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스포츠와 MICE산업 융·복합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최근 동남권 MICE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MICE협회 김응수 회장은 스포츠와 MICE의 융·복합 활성화를 위해서는 산업-산업, 협회-협회들의 의견을 나눌 기회를 자주 갖아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 전문가집단은 GB보스톤창업투자(주), 사단법인 한국MICE협회, ㈜FMG, ㈜Park61 박찬호피트니스 클럽, ㈜더라커룸, 스포츠투아이(주), ㈜스포츠코리아, ㈜STN, 바디포커스 등으로 구성되었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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