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S_1110_1673692099
BNK썸 박정은 감독. 제공 | WKBL

[스포츠서울 | 아산=황혜정기자] “선수들이 안일하게 생각했다.”

BNK썸이 14일 아산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신한은행 SOL 여자프로농구(WKBL) 4라운드에서 우리은행을 만나 56-68로 패했다.

BNK썸 박정은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확실히 브레이크 기간 때 준비를 잘 한다고는 했는데 리듬이 떨어지더라. 그것을 올리는데 시간이 걸린 것 같다. 그걸 빨리 올려야지 오는 16일 있을 삼성생명전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상대 두 명(박혜진, 최이샘)이나 주전선수가 빠진 것에 대해 선수들이 안일하게 생각한 것 같다. 스타트를 잘못 끊은 부분에 있어서 반성을 해야할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날 경기에서 집중력이 부족했다. 공격 기회를 쉽게 잃어버렸다. 박 감독은 “선수들한테 수비를 먼저 하라고 했다. 이소희나 진안은 득점을 해야 신이 나는 선수인데, 득점을 하려다 보니 수비가 잘 안 되면서 리듬을 잃어버린 것 같다. 선수들이 본인의 리듬을 가져가는 방법을 깨우쳤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한별은 5득점으로 부진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해왔던 부분을 집중을 잃었을 때 본인 컨트롤을 잘 못하는 것 같다. 우리팀이 어린 선수들이 많다 보니 그걸 혼자 끌고 가려다 본인이 말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항상 지적하지만 오락가락하는 것 같다. 미팅을 통해 본인이 힘든 부분을 상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t16@sportsseoul.com

기사추천